환절기마다 감기를 앓는 사람처럼
내 피부는 공기의 작은 변화에도 지랄맞게 반응한다 ㅡㅡ
최근 차갑고 건조해진 공기에 피부가 노출되면서
나의 예민한 껍데기는 즉각 반응을 보였다 ^^...
간지럽고 따갑고 간지럽고 따갑고....ㅡㅡ....
평소 아침 저녁으로 하는 세안의 핸들링만으로도
빨개지는 초민감성 피부를 가진 내게
겨울의 찬 공기는 좋지않다.
아주.
피부과에서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인한 피부염
이라는 진단을 받고
이틀치 약과 연고를 처방받았다.
배보다 배꼽이 큰 처방약.
작은 두 알이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약인데
제일 큰 알약은 위 두 약의 부작용-아마도 속쓰림-을 보완해주는
위장보호제다.

그리고 스테로이드 연고.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피부의 염증반응을 억제하여 가려움이나 진물 등의 피부증상들을 제거해 준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피부가 얇아져 모세혈관이 미쳐 보이는 등 (안면홍조)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지금의 피부염이 아니더라도
화장품 성분에 아-주 정확하게 반응하는 피부덕에^^....
유기농 제품-대체로 두드러기, 간지러움증은 일어나지 않는다-이나 약국화장품,
피부과 다니는 동안에는 피부과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등을 사용하는데
나만큼 피부가 민감한 친구가 계속 사용하는 피지오겔을 나도 한번 구입해보았다.

피지오겔 크림 150ml (30,200원 / 명동 올리브영)
내가 가장 좋아하는 튜브형 케이스!!!!!
ㅜㅜ
수분크림은 대개 jar에 담아져 나오는데
덮개가 씌워져 있다고 해도 매일 열고 닫는데 먼지가 안 들어갈 수는 없다.
공기 중 고양이 털 농도가 90%가 넘는(!) 내 방의 경우엔 말할 것도 없고. ('w')
이런 튜브형 크림이 짱인데 왜때문인지 튜브에 들어있는 수분크림이 별로 없다 ㅡㅡ
아무래도 납작하고 주둥이 넓은 용기에 담긴 수분크림이 좀 더
'세련된' 혹은 '고급스러운' 수분크림같아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때문이겠지 ㅡㅡ
(용기 디자인이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내용물이 더 중요하다는 건 말해봤자 입아프지.
특히 이런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은!!)
여지껏 사용해 본 크림 중
폴라초이스 / 유리아쥬 / 갸마르드 / 까띠에 / 피츠 등의 브랜드가
튜브형 이었다.
마지막 한방울(!) 까지 짜서 쓰는게 조금 어렵지만
계속 공기중에 노출되는 것보다는 낫다는 개인적인 생각.
자기 전에 바르는 수분크림은 몇번이고 덧바르는 편이라
더욱 편하다.
방금 샤워를 마치고 처음으로 바른 뒤 포스팅 작성 중인데
아직까지 따갑거나 한 반응이 없는걸 보니 반은 합격이다!!
연고는 더이상 바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내일 다시 피부과 가봐야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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